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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죽기 전 꼭 가봐야 할 여행지 록키산맥과 밴프

by 친절한 리나짱 2024. 1. 3.

밴프 레이크 루이스
Lake Louise

 

록키산맥과 밴프

록키산맥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미국의 뉴멕시코주까지 남북으로 4,500km에 걸쳐 길게 뻗어 있으며 봄에는 화려한 꽃들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기온이 따뜻하고 쾌적한 날씨 덕분에 푸른 산과 비현실적으로 맑은 호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을에는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물든 다양한 나무들이 그림처럼 펼쳐지며 겨울에는 눈으로 뒤덮인 풍경이 매혹적이어서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이러한 록키산맥의 중심부에 자리한 밴프는 캐나다 알버타주에 속해 있으며 2022년 기준 인구수는 약 만 명 정도의 작은 마을이지만 세계 각국에서 연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찾아오는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BBC 선정 죽기 전 꼭 가봐야 할 여행지에 속하는지 알 수 있겠죠?

 밴프 공식 웹사이트: https://banff.ca/

 

밴프 국립공원

밴프 국립공원은 아름다운 호수, , 야생동물과 더불어 다양한 활동을 접근성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합니다. 캐나다 최초의 국립공원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2500개 이상의 캠프장과 1000개 이상의 빙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밴프 다운타운과 레이크 루이스 빌리지가 독특하게 공원 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이킹 코스인 레이크 루이스나 모레인 레이크 주변의 트레일을 걷다 보면 자연의 경이로움과 신비로움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누나 카약을 타며 울창한 주변 산들과 빙하로 둘러싸인 에메랄드빛의 호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스키 리조트에서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고 밴프 Upper Hot Springs에서 멋진 설경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기며 피로를 풀 수도 있습니다. 특히 캐나다만의 자연의 비밀스럽고 고요한 경험을 원한다면 산속에 있는 있는 캐빈에 숙소를 정하여 묵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밴프 국립 공원에 입장하려면 국립공원 패스가 필요한데 온라인이나 공원 정문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 https://www.banfflakelouise.com/park-pass-purchase

 

에메랄드빛 호수들

밴프에서 너무나도 아름다운 호수들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 다운타운에서 접근성이 좋은 세 곳을 소개하자면 Lake Louise, Moraine lake, Peyto Lake입니다.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는 밴프 국립 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호수 중 하나로 밴프 시내에서 차로 40분 거리에 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 호수의 가장 큰 매력은 탁 트인 에메랄드빛 물빛과 주변에 솟아있는 산봉우리들입니다. 여름에 카누를 타고 호수 한 가운데로 가서 바라보는 풍경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또한 겨울에는 이 커다란 호수에서 빙상 스케이팅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모레인 레이크(Moraine Lake)는 레이크 루이스에 비해 작고 아늑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며 역시 신비로운 에메랄드빛을 띠고 있고 이 호수의 특별한 점은 Ten Peaks라고 하는 열 개의 산봉우리가 주변을 에워싸고 있어 절경을 이룬다는 점입니다. 밴프 다운타운에서 차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페이토 레이크(Peyto Lake)는 다른 호수들과 비교하여 더 밝은 터키색 물빛에 가까우며 호수 모양이 늑대의 머리 형상을 닮았습니다. 이 호수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가장 아름다운데 전망대로 가는 산책로는 짧고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많은 사람이 방문합니다. 밴프 시내에서 차로 1시간 30분 정도입니다.

웹사이트: https://www.banfflakelouise.com/sightseeing/lakes

 

밴프 곤돌라

밴프 곤돌라는 꼭 타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며 록키산맥의 모든 장엄함과 주변의 숲, 계곡, 마을, 호수들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부드럽고 안전하게 운행되어 노인, 아이들도 안심하고 탈 수 있어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올라가 도착한 정상에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에서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전망대 밖으로 나가 1~2시간 내의 짧은 트레킹 코스도 경험해 보실 수 있고 이외에도 망원경을 통해 마을 풍경을 가까이 볼 수 있는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과 카페도 있어 록키산맥을 바라보며 식사나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 https://www.banffjaspercollection.com/attractions/banff-gondola/

 

애서배스카 빙하(Athabasca glacier) 체험

세계에서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슬픈 현실이지만 밴프 재프퍼 국립공원에 있는 컬럼비아 아이스필드 디스커버리 센터에서는 애서배스카 빙하(Athabasca Glacier)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빙하에서 직접 걷거나 빙하수를 마셔 볼 수 있는 경험은 다른 어떤 여행에서도 느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Ice Exploler라는 6개의 특별한  타이어(low-pressure soft tire)가 장착된 대형 수송차량을 타고 이동하는데 영화에서나 볼 법한 차량입니다. 이 차량은 전 세계에 23대만 남아있는데 1대는 남극에, 나머지가 이곳에 있다고 합니다. 빙하 체험을 하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참 소중하다는 생각을 했고 지구 온난화를 막고 이 소중한 공간을 지키기 위해 일회용 용기 사용 금지 같은 작은 것이라도 실천해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웹사이트: https://www.banffjaspercollection.com/attractions/columbia-icefield/

 

자유여행으로 모든 장소들과 숙소들을 예약하기 힘들다면 오케이투어, 로얄투어, 하나투어 등과 같은 밴쿠버 한인여행사에서 패키지로 예약하셔서 갈 수 있는 옵션도 있습니다. :)